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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감염자 수 캐나다에서도 증가

kenny Yang 2009. 4. 30. 15:26

제네바소재 WHO에서 최고 6단계의 바로 아래인 5단계로 유행병경보를 올린 가운데 캐나다의 돼지독감(Swine Flu) 발병사례가 신규로 6건이 확인됨으로서 19건으로 늘어났다.The number of Canadian swine flu cases moved up to 19 with the confirmation of six new cases, while in Geneva, the WHO raised its pandemic alert to Phase 5, one step short of a full pandemic. (April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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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모두 광역토론토지역(GTA) 출신 감염자 중 3명은 듀람지역, 1명은 요크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경미한 증세로 병원치료가 필요하지 않았으며 현재 모두 자택에서 회복중이다.

데이빗 윌리엄스 공공보건국장 대행은 “이밖에도 돼지독감이 의심되는 20명의 상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감염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온주 감염자 중 요크지역 거주 남성은 멕시코여행을 마칠 때쯤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귀국한 다음날 뉴마켓에 있는 병원을 찾아갔다. 듀람지역의 여성 3명도 최근 멕시코를 방문했었다. 이들은 모두 20대이다.

앞서 덜튼 매귄티 온주수상은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주민들은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이번 사태가 심각한 위협임은 틀림없지만 의사·간호사·공공보건 관계자들 모두 6년 전 사스(SARS)사태 때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대응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광역토론토지역의 환자는 모두 외곽지역 주민들이지만 토론토보건국의 데이빗 매키언 국장은 “그동안 멕시코 방문객 숫자를 볼 때 토론토에서도 조만간 감염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내 모든 병원·워크인클리닉, 가정의클리닉 등에 멕시코를 다녀온 후 독감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있으면 즉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