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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계거물들 한꺼번에 만나다

kenny Yang 2010. 8. 14. 06:29

캐나다 거물 정치인들, 한꺼번에 만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0 보수당 하계 바베큐에서

 

보수당 대표 존 왈시, 마이크 더피 상원의원, 피터 켄트장관,

다이안 아블론시장관 등 대거 참석

 

Nikon d90 + AF-X DX  auto                 july 28 2010 ⓒ kenny yang   @ toronto, ontario, canada      all rights reserved 

유명한 정치앵커출신 더피 상원의원과 함께      

                           

 

 

Ste-Marguerite-d'Youville 캐톨릭스쿨에서 성황, 한인동포 18명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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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도 식후경, 공식행사전 먼저 각 커뮤니티 참가자들이 어울려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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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초의 사지영구장애인 하원의원인 플래쳐 민주개혁담당 장관과 함께


지난 주 수요일(7월28일) 저녁 6시 이토비코크의 Ste-Marguerite-d'Youville 가톨릭스쿨(755 Royal York Rd)에서는 캐나다 연방 집권당의 하계 바베큐가 열렸다. 매스컴에서나 접할 수 있는 캐나다 연방정부의 장관과 상하원의원등 실세 거물들을 모처럼 한꺼번에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전예약된 18명의 한인동포들과 함께 주류사회는 물론 중국, 베트남, 인도등 각 커뮤니티에서 참석한 보수당 지지자들과 유권자등 300여명이 모여 편안하게 바베큐를 즐기며 서로 인사하고 대화하며 친교를 나누는 독특한 정치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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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마켓-오로라출신 루이스 브라운하원의원과 함께


사전 안내 후 비가 올거라는 예보가 2-3일전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그대로 진행하는 캐나다식 행사에 당황하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야외에서 바베큐 시작전 그친 비가 야외식사를 마칠 즈음 다시 내려 서둘러 비좁은 학교 실내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쏟아지는 폭우로 잘 셑업된 야외행사장에서 정식행사를 못한 대신 임시로 좁은 실내로 옮겨서 진행됐다. 현 보수집권당 정책이 잘 시행되고 있다며 다가오는 선거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자기들에게 주어진 기회에 할말은 다하는 장관과 의원들을 보며 소수민족 참가자들도 새삼 모국과 다른 캐나다 정치를 배우는 모습들이다. 연설에 나선 켄트장관등 집권보수당장관들과 의원들은 하퍼정부가 정상궤도를 질주중이며 하퍼의 리더쉽이 강력하고 경제실천계획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보수당에 대한 자부심을 피력했다. 하계바베큐 행사이긴 하지만 캐나다 전국 전당대회급의 행사인데도 편안한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당대표등 한국의 정당행사와는 사뭇 다른 캐내디언들의 정치행사를 보며 참석한 한인들도 고위정치인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표정등이었다.

(참고로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를 움직이는 보수당의 주요인물들 중 이날 한인동포들이 만나 본 집권보수당 인사들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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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캐나다 존 왈시 집권보수당 대표와  첫 인사를 나누고 한컷

 

존 왈시(John Walsh)보수당 대표-- 온타리오주 브랜포드에서 태어나 자란 존 왈시 캐나다 보수당 대표는 원조 보수당 풀뿌리 자원봉사자이다. 현재 부인 질리안과 세 자녀와 함께 지역구인 토론토-덴포스 선거구에 살고 있다. 
  그는 잭 레이튼에 대항하여 용감하게 출마한 크리스티나 페로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1980년대 부터 존 왈시 대표는 캐나다연방보수당과 온타리오 보수당을 위해 선거 자원봉사자이자 풀타임 스텝으로 활발하게 일했다. 그는 오타와와 퀸스 팍에서 수상과 국방부장관, 재무장관등을 위해 여러개의 고위 정치적 직책을 수행했다.
직업적으로는 대형 캐나다연금기금의 투자부문에서 포트폴리오 메니저와 고문을 맡고 있으며 캐나다의 대표적인 두개의 법률회사들에서 회사법을 담당했었다. 왈시 보수당대표는 토론토 교회커뮤니티의 멤버이자 Sick Kids Leaders Cabinet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로버츠 웨즐리안 칼리지, 뉴욕의 로체스터 대학을 마치고 칼톤(Carlton)대에서 정치과학과 국제관계를 전공했으며 오스굿 홀 법대를 마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마이크 더피(Senator Mike Duffy)상원의원--캐나다 정치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 저널리스트이자 저명한 방송인이었던 마이크 더피 상원의원은 CTV의 'Mike Duffy Live'의 호스트로 명성을 날리던 재작년 12월 하퍼수상에 의해 PEI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에 임명되었다. 수십년간 캐나다 의회정치의 중심인 오타와에서 보도기자로 활약한 후에 의회출입기자단 대표를 지냈다. '토론토 스타'지에 따르면 다른 언론인들이 심층취재를 위하여 그의 견해를 듣고자 할 정도였다.미국 듀크대학 객원교수를 지냈고 1994년에는 '캐나다방송협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아탈라잔(Senator Salma Ataullahjan)상원의원--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의 절친한 친구이자 노벨평화상에 두번이나 후보에 올랐던 비폭력 독립운동가 Khan Abdul Ghaffar Khandml의 증손질녀인 아탈라잔은 58세로 올해 7월9일 파키스탄출신으로는 최초로 캐나다 상원의원에 임명되었다. 1979년 캐나다로 이민 온 그녀는 컴퓨터를 전공한 화가이기도 하다. 2008년에 미시사가-브램튼에 하원의원에 출마했다가 자유당후보에게 고배를 마셨었다. 남아시아 지역연맹과 토론토 시민재단의 임원으로 활동중이다.

 

다이안 아블론시(Minister Diane Ablonczy)시니어담당 국무장관-- 미국태생으로 교직에 근무하다 정치에 뛰어든 61세의 아블론시장관은 6선의경력을 자랑하는 캘거리출신 여성하원의원이다. 중소기업 및 관광담당 국무장관을 거쳐 올 1월 Senior담당 국무장관으로 재직중이다. 그녀는 33세에 일찌기 'Western Canada Concept'당에서부터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으나 몇달뒤 PRA(Provincial Right Association)에 가입하기 위하여 그만두게 된다. PRA가 공식정당지위를 획득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자 그녀는 교직에 근무하다 1982년 주의원후보로 캘거리-마운틴뷰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1987년에 그녀는 캐나다개혁당 창당멤버로서 당 총재가 되었다. 1991년에는 당대표 프레스톤 매닝의 특별보좌역으로서 전략계획과 홍보책임을 맡았다. 1993년 총선에서 아블론시는 북부캘거리지역구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2000년 총선에서 새로 탄생한 연합당(CA)후보로 출마하여 재선에 성공했다.6선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아블론시장관은 올해 1월 하퍼수상에 의해 시니어담당 국무장관으로 임명되었다. 현재 캘거리에서 부군 Ron Sauer씨와 살고 있으며 딸 하나와 4명의 입양아동 그리고 5명의 손자녀를 두고 있다.

 

게리 굿이어 (Minister Gary Goodyear)과학기술담당 국무장관-- 2004년에 하원의원에 당선, 온타리오주 워터루를 포함한 캠브리지지역구의 3선의원으로서 2008년 10월부터 과학기술담당 장관을 맡고있다. 굿이어 박사는 연방정계에 입문전 카이로프락터와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자문업무를 했었다. 워터루대학에서 신체운동학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모교인 Canadian Memorial Chiropractic College와 워터루 대학에서 가르치기도 했던 굿이어장관은 '온타리오 스패셜올림픽' 의료서비스 회장으로 봉사하는 등 많은 아마와 프로선수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부인 밸러리와 두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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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언론인 출신 정치인답게 열변을 토하는 쏜힐지역구 피터 켄트 미주담당 국무장관

 

피터 켄트(Minister Peter Kent)미주담당 국무장관-- 40년이상을 언론계에서 활동한 피터 켄트 장관은 기자, 프로듀서, 앵커, 경영자로서 캐나다는 물론 미국과 전세계에까지 그 명성이 잘 알려져 있다. 국제적으로 역사적인 세기의 현장이 된 베트남전쟁, 이스라엘-이집트전쟁, 베를린장벽철거와 냉전종식 등을 취재했다. 2008년에 쏜힐지역구에서 처음 하원의원으로 원내에 진출하자 초선임에도 하퍼수상은 그에게 특별히 미국을 포함한 미주지역을 총괄하는 국무장관의 중책을 맡길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 미 NBC 뉴스의 특파원으로서 미주대륙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캐나다의 미주관련 난제해결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켄트장관은 장기간에 걸쳐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했다. 캐나다 인권박물관 온타리오 지부 회원이었고 토론토지역 이민자고용위원회의 후견인 및 Honest Reporting Canada, ParticipACTION, The Accessible Channel 위원회에서 봉사했다. 캄보디아와 폴란드 취재보도로 캐나다 Actra 상을 받았고 남아프리카와 멕시코 베를린에 대한 보도로 에미상에 지명되었다.'A series challenges in US inner cities'로 로버트 F 케네디상을 수상했으며 캐나다 방송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스티븐 플래쳐(Minister Steven Fletcher)민주개혁담당 국무장관--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태어나 현재 위니펙에 거주하는 38세의 젊은 플래쳐 장관은 캐나다 최초의 영구장애인 하원의원이다. 매니토바 대학에서 공과대를 마치고 광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운전 중 무스와의 충돌로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목부터 사지를 영구히 쓸 수 없는 장애인이 되고 말았다. 이에 굴하지 않고 그는 대학으로 돌아와 MBA를 취득했다. 스티븐 플래쳐 장관은 위니펙 서부의 Charleswood-St. James-Assiniboia 선거구에서 2004년 32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현재 3선의원으로서 계속 경쟁후보와의 표차를 벌려왔다. 2008년의 선거에서 지역구 유권자의 54%를 득표했다. 처음부터 원내의 보건분과위원회의 멤버였고 하퍼수상에 의해 2006년 보건부 장관의 원내책임자로 지명되었다. 그는 야당시절에도 무고한 c형간염 예방주사의 피해자 보상에 앞장섰으며 국민건강을 위해 캐나다 식품업계에서 트랜스지방을 줄이기 위해 여야당들과 협력하여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민주개혁담당 국무장관으로서 상원개혁과 하원 의석분배, 해외민주화 확대를 위한 지원기관발족 및 캐나다 민주주의와 기타 다수의 유권자발의법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5명의 장관으로 구성된 국가재정위원회 멤버이기도 하다.

민주개혁담당장관으로서 플래쳐 장관은 캐나다의 민주주의 절차를 강화하기 위한 민주개혁법안을 도입했다. 플래쳐 장관의 노력으로 암통제를 위한 캐나다전략의 이행은 물론 국민정신건강과 심장혈관질환을 담당할 중추기관을 설립하기 위하여 보수당정부는 전액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2003년에 영국여왕 즉위 50주년 기념 Jubilee Medal을 받았고 2005년에 테리 팍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금년에는 캐나다장애인협회로 부터 크리스토퍼 리브 상을 받았다. 2008년 가을에 린다 멕킨토시가 쓴 " 당신이 죽지 않는다면 무엇을 할것인가?" -스티븐 플래쳐 스토리-가 자서전으로 출판되었다.

 
폴 칼란드라(Paul Calandra,MP)하원의원-- Oak Ridge-Markham 지역구출신의 40세의 젊은하원의원 폴 칼란드라는 2008년 선거에서 보수당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됐다.
그는 1995부터 8년동안 스카브로 이스트 지역구의 Steve Gilchrist 주의원 수석보좌관으로 근무했다.
 2000년 스카브로 이스트에서 총선에 출마했다 존 메케이에게 패배한 바 있다.

 

 

루이스 브라운(Lois Brown, MP)하원의원--2008년 선거에서 처음으로 뉴마켓-오로라 지역구에서 하원에 당선됐다. 원내에서는 교통, 인프라,여성지위상윔위에서 활동중이다.
의원이 되기전 부군과 함께 성공적인 관리회사를 운영하며 자동차와 목재분야를 포함한 대형 제조업체들과 함께 일했다. RCM에서 ARCT학위를 받은 음악인이기도 하다. 평생교육을 받고있는 그녀는 현재 워터루 대학에서 경제를 전공하며 학사학위 수여를 받을 예정이다. 루이스 의원과 부군 켈빈은 성장한 두 딸과 함께 뉴마켓에서 살고 있다.


콜린 케리(Colin Carrie,MP)하원의원--
콜린 케리의원은 2004년에 오샤와에서 하원의원에 첫 당선되어 현재 3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워터루 대학에서 신체운동학을 전공하고 카이로프락터가 되었다. 의회에 입성하기전 오샤와에서 듀람지역에서 명문 카이로프락틱 클리닉을 동업으로 경영했다.콜린의원은 오샤와에서 30년이상 살고 있는 토박이이며 부인 엘리자베스와 세명의 어린 자녀를 두고있다.

 

마이크 월리스(Mike Wallace, MP)하원의원-- 구엘프 대학에서 경제와 정치를 전공한 마이크 월리스는 1987년부터 벌링톤에서 부인 케롤린과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벌링톤 시의원으로 1994년에 첫 당선되어 4선 시원을 지내는 동안 근면과 직설화법 그리고 헌신으로 명성을 쌓았다. 부지런한 시의원으로서 공원, 에플비 아이스센터, 시내 복층 주차시설, 벌링톤 예술공연센터등을 주도했다.
월리스의원은 2004년에 오랜기간 자유당 아성이었던 벌링턴선거구에서 새로 창당된 보수당 후보로 지명되었고 2006년에 2,570표차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고 2008년에는 9,000표차로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그는 하원에서 산업,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이며 재정분과위원회 멤버이기도 하다.

 

편집인 양경춘 (Kenny Yang)
wildinwin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