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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온타리오 주 정부의 70억달러 계약은 수의계약으로 투명성이 문제'

kenny Yang 2011. 9. 2. 15:42

 

 

<인터뷰>

"보수당이 집권하면 온주내 불법담배 뿌리 뽑을것"

 

'세금 동결 약속한 자유당 정권은 각종 세금을 30회나 올려'

 


온주 보수당 쏜힐선거구 '피터 셔만' 주의원

“Peter Shurman, MPP - PC, Thornhill”

 

피터 셔만 주의원

 

 

지난 2월 온주 의사당 앞에서 있었던 온주실협과 중국편의점협회 합동시위에서 쏜힐출신

 온주 보수당 '피터 셔만'주의원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10.6온주총선을 한달 앞두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다음 주 수요일부터 시작된다.

수요일 보도된 토론토 스타-앵거스 리드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팀 후닥 당수가의 제일 야당 보수당(PC)이 38%로 선두, 그 뒤로 현 온주수상 달튼 맥퀸티가 이끄는 자유당 당이 31%, 안드레아 호와쓰 당수가 이끄는 신민당이 24%의 지지를 보이고 있다.

BC주에서는 주민투표를 통해 HST 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온주의 이번 선거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본보는 한인밀집지역구인 쏜힐선거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보수당의 현역 피터 셔만 주의원을 이번 주 월요일 초청, 인터뷰를 가졌다.

 

36세에 이미 스탠다드 방송의 라디오 부문 사장을 역임할 정도로 업적을 쌓았던 셔만의원은 한인사회 현안인 불법담배 단속문제를 의회에서 제기하는 등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그는 22년 경력의 방송인 출신답게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문제 등 까다로운 질문에도 거침없이 달변을 쏟아냈다.>

 

Q)첫 임기 4년이 끝나가는 데 지역구를 위해 하신일이 있다면?


A)누구든지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 그렇듯이 주의원으로서 처음 1년은 적응하느라 어려웠습니다. 청문회 등에서도 지역구보다는 TV중계 카메라에 더 신경이 쓰였었죠. 저는 프라이버시로 여기서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쏜힐지역 주민들을 여러모로 도와 주고 있습니다.

Q)구체적인 성과가 있다면?


A)네, 먼저 영/핀치의 지하철을 하이웨이 7 북쪽에까지 연장을 성사시킨것입니다.

연방정부, 지역정부, 시정부 동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서 수년간 말로만 설왕설래하던 이 30억달러 프로젝트에 합의했습니다.

이번에 재선에 성공해서 예산을 확보, 이 사업을 완공시키겠습니다.

욕지역은 급속 성장했으나 의료시설은 제자리입니다.

토론토의 경우 일인당 년 900 달러의 예산을 쓰는데 쏜힐의 경우 700달러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번 시에 대규모 병원시설을 신설하고 있습니다.


Q) 쏜힐지역구의 전체인구는 어느정도이며 한인들은 얼마나 거주하고 있는지?


A) 2007년 통계에 의하면 쏜힐은 약 116,84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온주에서도 가장 잘 살고 있는 주거지역 중 한 곳 입니다.

 2006년 현재 유권자는 88,793명이고 현재 한인은 약 7,500명 정도가 이곳에 거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한인사회의 현안중 하나인 불법담배 문제에 대해서?


A)네, 양 편집인께서도 현장취재를 하셨지만 지난 번 퀸스파크에서 온주실협과 중국계편의점협회가 불법담배척결을 위해 시위할 때 프랭크 크리스의원과 함께 현장에서 지지연설을 했지요.

주의회에서도 발언을 통해 이 문제의 시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재선되면 보수당 공약에 나와 있듯이 불법담배를 퇴치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한인커뮤니티와 처음 접촉하게 된 건 온주한인실협을 통해서입니다.

현재 온타리오 주에서 자유당 정부가 자체적으로 법을 정해 규제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담배 판매총액의 50%를 불법담배가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이 일부는 가게문을 이미 닫게 할 정도로 한인비즈니스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투쟁에서 앞장 서 왔으며 우리 보수당이 올 가을집권하면 불법담배 규제법들을 적극 발효시킬 것입니다.


Q)HST 등 세금에 대해서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데?


A)저희 보수당이 집권하면 전기, 수도요금은 물론 개스와 유류 등 난방연료비에 HST를 부과하지 않겠습니다.

산업용도 포함해서 말이지요.

아울러 열심히 일하는 주민들의 가정경제를 돕기위해 부부 소득 합산제를 적용해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할것입니다.

반면 앞으로 4년간 의료부문에 60억달러를 투입하여 의료의 질을 높이고 대기시간을 단축할것이며, 교육에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교사들에게 자율성을 돌려 줄것입니다.


Q)삼성의 그린에너지 투자에 대해서 후닥 당수는 집권하면 무조건 취소하겠다고 했는데 충분한 조사도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해도 되는건지?


A)우리집에도 TV, 카메라, 컴퓨터 등 많은 삼성제품이 있고 삼성은 훌류안 회사입니다.

그러나 후닥 당수와 저희는 한국이나 삼성이 이유가 아니고 자유당 정부가 초대형 계약을 비밀리에 한 회사하고만 체결한 투명성을 문제삼는 것입니다.


Q)제일 야당으로서 계약진행사항을 정말 몰랐습니까?


A)예비내각에서 경제개발부문을 맡고 있는 저도 QEW 고속도로를선상에서 운전하면서 뉴스를 들었을 정도입니다.

야당이지만 저희 지역구에서는 제가 주민 전체를 대표하고 있는 데 철저히 무시 당하고 있습니다.


Q)630여 주정부 대행기관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 지?


A)철저히 평가해 나갈것입니다. 잘하면 살리고 못하면 개선시키고 그래도 안되면 문 닫게 해야 합니다.

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납세자 편에서 낭비를 없애고 효율적으로 관리감독해야 하는 데 지금은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Q) 많은 정치인들이 선거전 약속을 당선 후 지키지 않아 주민들이 실망하곤 하는 데...


A)저희는 지킬 약속만 합니다.


-웃음-


 맥퀸티의 자유당 정권은 세금 올리지 않겠다고 서명해서 편지까지 보내고도 30여건이나 세금을 올렸지 않습니까?

저희 온주 보수당은 다릅니다.

이번 선거 공약집"챈지 북"에 약속한 대로 지킬것입니다.


Q)보수당의 이민자들을 위한 정책은?


A)저희 부모님도 이민자입니다.

원주민을 빼곤 우리 모두 이민자죠.

신규 이민자들을 위해 '해외자격인증'을 그들이 바라는 수준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Q)선거운동관계로 바쁘신 데도 이렇게 본보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양경춘(Kenny Yang)편집인


wildinwin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