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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케니 캐나다 이민부장관 인터뷰 Interview with Hon. Jason Kenney

kenny Yang 2011. 4. 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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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케니 캐나다 이민부 장관                                                  

 

 

<제이슨 케니 장관 단독 전화인터뷰>

 

Exclusive Interview with Hon. Jason Kenney

"이승신 보수당 후보가 사상최초의 한인출신 하원의원으로 탄생 하기를 바랍니다"

"보수당 정부가 한인사회에 상원의원 배려, 오픈 스카이, 북한난민정책, 한-캐재단 발족 등 잘 했다"

 



 

<토론토나 온타리오가 아니라서 좀 서운하기는 했다. 지난주 초 김연아 (Yonah Martin)상원의원으로 부터 노스웨스트 테리토리(N.W.T.) 준주의 이승신(Sandy Lee) 보건장관이 서부북극권(Western Artic)선거구에서 보수당 후보로 연방하원에 출마한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순간 2년반 전 그녀와 인터뷰한 인연을 떠올렸다. 우선 캐나다 한인으로 '첫 하원의원의 가능성이 높다'고 커버 스토리 제목을 뽑았다. 이승신 후보의 성실함과 부지런함을 익히 알고있기에.... 그녀에게 첫 연방의원 도전이지만 공천 해준 집권보수당은 물론 한인사회에서도 현직 신민당 의원을 물리치고 사상최초의 한인출신 캐나다연방 하원의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큰것도 사실이다.

 지난 주 "캐나다한국인"에서 이승신후보 커버스토리 기사를 본듯, 케니 장관 보좌관으로부터 지난 주 토요일 긴급히 전언이 왔다.
 "캐나다 한국인" 편집인과 '단독전화인터뷰'는 어떻겠느냐고...
선거일 결정전 미리 인터뷰 요청을 했었으나 연방총선 일정 등 숨가쁜 정국의 와중에서 성사되지 못하던 중이었다. 선거켐페인 중이기는 하지만 장관이 얼마나 바쁘면 달리는 차안에서 이동하는 시간을 이용하여 미디어와 인터뷰를 갖자고 할까? 이번 주 월요일 오후 12시20분부터 40분간 단독전화인터뷰를 갖고 여기에 그 내용을 소개한다.>


Q)안녕하세요? 케니 장관께서 작년가을 '한카미디어협회' 창립식때 저희 "캐나다한국인"에 특별히 오셔서 축사를 해 주시고 2주전엔 한인 청소년들과 만나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5.2총선켐페인으로 캐나다 전역을 뛰시면서 바쁘신 데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A)감사합니다.

Q)먼저 한인사회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A)네, 제가 본 캐나다 한인들은 근면하고 기업가 정신이 높습니다. 신규 이민자들도 생존과 정착을 위하여 하루 12시간, 14시간씩 일하는 등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고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민사회에서 모범이 된다 할 수 있습니다.


Q)다가오는 5.2 연방 총선에서 보수당이 다수당이 된다면 케니장관께서는 어떤 부처 장관직을 선호하시는지요?

A)수상께서 결정하실 일입니다마는... 만약 저희 연방보수당이 다시 집권하게 되면 현재 제가 하던 시민권-이민-복합문화부 장관일을 계속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민부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들을 완료시키고 싶고 이민컨설탄트들을 도와 업무를 향상시키고, 난민수속 등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저는 이 업무를 좋아하며 그러나 타 업무가 주어지면 지금까지와 같이 또 열심히 해야지요...

-웃 음-

Q)보수당을 택하신 이유는?

A)보수당의 가치인 종교, 전통 및 가족을 중시하고 개인과 사회의 책임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죠. 민간기업과 기업가들을 지원하고 인권을 중시하는 정당이 보수당이기 때문입니다.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의 정서와 보수당이 중시하는 가치가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Q)지금까지 정치인으로서 저희에게 함께 소개할만 한 일이 있었다면?

A)지난달 파키스탄에 가서 인권과 종교자유를 위해 싸우다 암살 당한 제 친구 "샤바즈 바티(Mr. Shabaz Bhatti)"소수민족장관 장례식에 참석했고 종교와 안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고통과 핍박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그의 생전의 메시지가 잊혀지지 않는군요...

Q)보수당이 재집권하게 되면 한인사회에 어떤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신지?

A)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세금인상을 억제하며 저희 보수당에서 약속한 대로 연방경찰에 불법담배 단속반을 신설하겠습니다. 야당은 반대하고 있지만 현재 추진중인 한-캐 FTA를 체결하고 작년에 하퍼 수상께서 한국방문 이후 더욱 가까워진 한국과 캐나다관계를 발전시켜 나갈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미 저희 보수당 정부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캐 오픈 스카이 협정체결을 체결했고 종군위안부문제, 탈북난민 문제 등도 한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고 있습니다.

Q)수많은 소수민족들 이벤트에 일일히 참석하시는 등 누구보다 바쁘신 분으로 알려져 있는 데 장관께서는 하루 일과를 어떻게 소화하고 계시는지요?

A)사실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있습니다.

-웃 음-

신규 이민자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들에게 캐나다의 기본 가치를 알려주는 제 일이 매우 중요함을 압니다. 가족, 전통, 종교, 기업, 근면 등 보수적인 가치가 한인 등 이민자들과 잘 맞습니다.

Q)존경하는 정치인은?

A)영국에서 1980년대에 활동했던 영국의 하원의원 윌리암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를 들 수 있습니다. 노예제도 폐지를 이끈 인권운동가였던 그를 존경합니다.

Q)이번에 한인 1명이 보수당 후보로 공천되었는 데 5.2총선에서 보수당의 목표는 몇석입니까?

A)이번에 한인 정치인 이승신(Sandy Lee)후보를 연방 보수당 후보로 공천해서 기대가 큽니다. 잘 해낼 것입니다. 한인사회에서 첫 MP가 탄생하기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십시다.

캐나다는 지난 7년동안 4번의 연방선거를 치렀습니다. 이런 낭비를 막기위해서라도 이번에 155석 이상 확보하여 다수당으로서 다시 집권하는것이 목표이고 현재 거의 근접하고 있다고 봅니다. 강력한 정책 추진으로 경제를 발전시키고 고용창출과 세금을 동결하자는것이 저희 보수당의 정책입니다.

Q)토론토와 GTA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한지요?

A)욕 센터, 에그링톤-로렌스, 이토비콕, 쏜힐, 번, 스카브로, 윌로데일 등등 많습니다. 이번에는 416지역에서도 3-4명의 후보가 오타와 입성이 가능하며 토론토의 목소리를 의회에 전달할 것으로 봅니다.

Q)전국을 다니며 바쁘신 데 캘거리에서 본인 선거운동은 언제 합니까?

A)제 선거구가 있는 캘거리에서는 2-3일 정도만 머무를 것입니다. 제가 토론토, 벤쿠버 등 왕복하며 바쁜것을 유권자들이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Q)아시다시피 한인 커뮤니티의 한 신문이 보수당 정부를 강력 비판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글쎄요... 한인사회에 잘 한것  같은 데...  현재 한국으로부터의 이민은 년 6천여명을 유지하고 있고 영어를 잘 못해도 주정부 지정 이민제도가 있습니다. (그 신문에서) 그런 보도를 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최초로 한인 김연아 상원의원을 배려했고 한-캐 FTA도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난민정책, 한-캐재단 발족, 불법담배대책 공약 등 저희 보수당에서는 한인사회를 위해서 예전의 자유당 정권보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Q)장시간 좁은 승용차에서 전화 인터뷰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A)감사합니다.


양경춘(Kenny Yang) 편집인/캐나다한국인(Canadian Korean Times)

wildinwind@hanmail.net

 

*본 기사는 '캐나다한국인'에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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