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장로회는 이근안 목사를 당장 리콜하라!
올해들어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도요다가 가속페달 작동결함을 적당히 처리하려다 사망자가 속출하는등 사운이 흔들릴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지자 결국 뒤늦게서야 수백만대의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막지못할 정도로 사태가 커져버린것이다. 덕분에 북미주에서 승승장구하고있는 후발경쟁주자 현대와 기아의 올해 시장점유율이 더욱 높아 질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도요다가 초기에 솔직하게 결함을 찾아내 시정했었다면 그 명성을 지킬 수 있었을것이다. 그렇다면 업체들은 리콜을 통해서 손해만 보는 것인가? 우리네 인간의 한계로는 결함을 100% 막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는 조기에 수습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순간적으로는 비용발생, 이미지실추와 판매저하등 손해를 보는듯 하지만 추가적인 사고예방을 통하여 소비자의 신뢰도회복과 회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리콜할때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신속하고 과감하게 하는것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되는 것이다.
2008년 11월1일 모국에서 전해진 뉴스에서 이틀전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합동 개혁) 목사안수를 받은 40여명중 유독 우리의 눈길을 끌었던 이름이 있었다. 전직 경찰이자 소위 고문기술자로 불리던 이근안(당시 70세)씨가 거기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놀랐으며 정말 예수믿고 회개했다면 먼저 고문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용서를 빌고 때를 기다려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이 많았었다. 당시 온라인 포털 ‘다음'에서는 수천명의 네티즌들이 그의 목사안수를 제발 취소시켜달라고 청원하는등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으나 필자는 그가 목회자가 되었 다니 진정으로 회개했을 터, 성급하게 단죄하지말고 그의 목회활동을 좀더 두고 지켜보자 했었다. 반성하는 죄인에게 참회할 기회는 줘야 할것이라는 일부의견에 동조하기도 했었고 실제로 고문피해자 중 한사람인 김근태씨와 화해하는 제스쳐도 보도되어 저으기 안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근안목사는 지난 1월6일 극우 성향 인터넷 매체 '쿨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고문 기술자가 아니다" 라며 자신이 '고문 기술자' 혹은 '민주 인사를 무참하게 탄압한 인물'처럼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변 함으로서 그의 무죄를 다시 주장하고 나섰다.
이 전 경감은 또 "강압적 수사가 있었지만 당시 상황에는 그때에 맞는 수사 기준이 있었다" 며 애국을 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일한 것을 지금의 잣대로 죄인 취급을 하는 것은 억울하다는 취지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는 7년의 형기를 마치고 2006년 만기출소할때는 자신이 한 일이 애국이 아니라 역적이었다며 다시는 그때 일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했었지 않은가?
여기에 대한 이명박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인 또다른 고문피해자 이재오 국가권익위원회 위원장의 견해를 듣고 싶다.
이근안목사의 자가당착적이고 어처구니 없는 자기변명으로 일관하고있는 COOL TV 측의 동영상을 보며 아울러 요즘 우익성향의 MB정권 등장과 때맞춰 뉴라이트니 어버이회니 등등 우익보수집단들이 우후죽순처럼 들고 일어나는 보도기사가 오버랩 되며 마치 한국판 신나치주의가 등장하는것 같아 섬찍하기만 하다.
이러한 불량 목사를 배출한 대한예수교장로회는 당장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즉시 이근안목사를 리콜하여 교정해 주기를 요구한다. 이러한 엉터리목사들이 활개치게 놔 둔다면 현재 미국다음으로 많은 세계 2위의 선교사를 배출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의 명성이 훼손될것이며 헌신하며 오지에서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고있는 기 배출한 수많은 양심적인 목사들과 크리스쳔들에게도 심대한 누가 될것이 명약관화하지 않겠는가? 기독교가 세계 1위의 종교가 되려면 모든 정상적인 목사들과 진정한 크리스쳔들을 위하여서도 그리고 앞날의 더 큰 사명과 비젼을 감당해 나가기 위하여서도 이러한 불량품들은 당장 리콜하기 바란다.
쭉정이와 알곡은 결국 공의의 하나님이 정확히 심판하시겠지만 크리스쳔이라면 특히 교계지도자라면 기독교계 내부의 자정을 위하여 세상사람들을 위한것 보다 먼저 ‘크리스쳔 자신들을 위한 빛과 소금’이 과연 존재하는가를 자문해 보고 기도하고 결단해야 할것이다. 사랑의 하나님은 그러한 크리스쳔들에게 우선 긍휼을 베푸시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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