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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11월26일 웨스트 그레이 시장실에서 이형식(오른쪽) 엔코텍 대표이사와 케빈 에클레스 시장이 한국인삼 수경재배단지를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후 악수하고있다. |
한국의 그린하우스 전문 건설회사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대규모 인삼 수경재배단지를 건설한다.
엔코텍(대표 이형식 www.encotech.co.kr)은 토론토 북서쪽에 위치한 그레이 카운티의 웨스트 그레이 시에 50에이커 규모의 한국인삼 수경재배단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11월26일 케빈 에클레스(Kevin Eccles) 시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 5천만 달러 규모의 인삼수경재배 그린하우스는 2010년 5월에 착공해 2014년까지 1,2,3 단계로 조성되며, 1단계 15에이커가 완공되는 2012년부터 수경재배 인삼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일반 인삼은 노지에서 경작되기까지 2~4년이 소요되는데 반해 수경재배인삼은 4~6개월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무농약 청정재배 기술에 의해 인삼의 뿌리부분 뿐만 아니라 사포닌이 뿌리보다 많이 함유된 잎과 줄기부분까지 샐러드, 쌈 및 김치등 식용은 물론 미용에도 쓰인다. 기존 실외 재배 인삼은 그 잎이 억새고 농약으로 오염되고 뿌리가 성장할때까지 야외에 두어 시들어져버리는 등 식용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인삼수경재배사업의 추진을 위해 엔코텍은 현지 환경전문회사인 그린에이커스(대표 해리 정)와 합작법인(그린엔코텍)을 설립했으며, 2010년 1월부터 현지 시험재배에 들어간다.
인삼수경재배 사업은 그레이 카운티의 쓰레기를 소각하여 발생하는 스팀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웨스트 그레이 시의회 투표결과 전원찬성으로 소각로 건설안건이 통과된 바 있으며 한국의 소각로 건설회사와 캐나다측 주관회사는 12월 1일 웨스트 그레이시와 폐기물처리공장건설 및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로 예정되어있다.
웨스트 그레이시의 liaison officer인 프랜시스코 한씨에 의하면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캐나다교민은 물론 북미인들에게도 한국인삼을 폐기물처리시 발생하는 열을 이용 온실에서 수경재배방식으로 저렴하게 대량재배하여 무공해 웰빙식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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