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의 낙엽을 쓸고나니 어느덧 11월의 끝자락, 다음주엔 토론토에도 첫눈이 내릴것이라는 예보다.
12월부터 내년 3, 4월까지의 긴 겨울이 코앞에 닥쳐오니 육체적인 건강도 사뭇 신경쓰인다.
평소 즐기는 배드민턴도 주2회밖에 할 수 없는 여건이니...
문득 매주 금요일마다 한인동호인들만 따로 모여 즐기기 위해 첵관을 빌리느라 지역교육청과 씨름하며 노심
초사하던 6년전이 회상된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 여러 후배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지 않겠는가 해서 뛰다
보니 재캐나다한인배드민턴협회도 결성이 되었고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이민역사상 처음으로 두번의 대회를
무사히 치뤄냈었다. 이제 클럽회장을 후배에게 물려 주었으니 협회도 젊은 후배동호인에게 물려 주고 그들과
함께 오랫동안 땀흘리며 열턴아닌 즐턴만 하고싶다. 지난 금요일 클럽정모경기를 디카로 동영상을 직찍해서
유튭에 올려본다. 내가 내 경기를 보니 실망스런 자세와 스텝이 자주 눈에 띄기도 하지만 이역만리 이민의 삶
속에서 이렇게 흩어진 한인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배드민턴으로 서로 만나서 함께 땀흘리는 즐거움을 나누니
마냥 행복하기만 한 2009 11월이 되고있다.
@vaughan s s, ontario,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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