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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민자의 실명과 아름다운 도움의 손길

kenny Yang 2007. 4. 29. 03:18

(오늘 토요일 아침 배달된 토론토 스타 일면톱에 평신도 목사이자 옥빌에서 컨비를 운영하던 한재범씨가 치과 치료를 적기에 못받아 시각 장애인이 된 사연, 한 캐내디언 고객이 한씨 가족을 도와 주는 안타깝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와 관련 기사가 자세하게 나와 있어 감명깊게 읽고 바로 번역하여 봅니다. )


단돈 $1300의 응급치과 비용이 없어 한씨가 실명되었다니...

 

그것은 치과보험이나 그 돈중 하나만 있었어도 해결될 간단한 문제였다.

그러나 모세 한(한국태생, 한국명 한재범)은 둘 다 가지지 못했었다. 그는 자기 부인 글로리아 와 어린 세딸과 함께 가까운 타운 하우스에 살며 유일한 수입원인 옥빌의 컨비에서 주 7일 하루 14시간을 일했었다.

치과의사에게 자기가 치료비가 없다는 사실을 차마 말하기가 너무 난처하여 모세는 통증을 참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난 10월달에 미시사가에 있는 한 치과를 걸어 나오면서 안쪽 어금니 신경이 마비된것을 알았었다.

그러나 그는죽은 치아로 부터 생성된 염증이 전이되어 가끔 48시간 내에 심각한 재난을 발생 시킨다는 것은 몰랐던 것이다.

치아의 감염은 바로 점검하지 않으면 목, 턱과 몸통을 통하여 전이 될 수 있다. 뇌 주위의 신경과 혈관, 그리고  눈 주위의 안와공동으로 침투할 수 있다.

치과에서 발길을 돌린 3일후 모세의 안면은 붉어지고 부었다. 이것이 감염의 최초 증상이며 다시 치과를 찾았지만 ,일시적인 항생제 투여와 입원뿐, 그의 눈은 극도로 손상되고 말았다.

모세의 이야기는 개인 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치과치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을 일깨워 준다.

--- 중략----

감염물질을 빼내기 위하여 몸에 튜브를 꽂고 중환자실에 있을때 부인인 글로리아가 가게를 구려 가면서 2살,4살,6살의 세딸을 돌봐야 했다.

그의 가족들은 각자가 자기 할일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지 않으면 살 수가 없었다. 모세가 가게를 운영하지 못하자 글로리아는 좌절했다.

데이브 세이어 씨는 은퇴한 옥빌 소방관이자 이 가게의 고객이다. 그는12월에 모세의 부은 얼굴을 주목했다. 겨울 내내 그는 가게에서 글로리아를 봤다. 그녀는 잘 있다고 말했다.

세이어 씨는" 결국 나는 그녀의 눈에서 그것을 볼 수 있었죠""그녀는 그저 모든 일에 지쳐 있었습니다"

그가 모세의 건강에 대해 들은 후 3월에 세이어 씨는 글로리아가 병원에 가고 딸들을 돌볼때 글로리아를 안심시키고 가게일을 도와 주었다. 그러나 모세 없는 가게는
근근히 빚을 갚는 정도일 수 밖에 없었다.

세이어 씨는 OPFA(옥빌 직업 소방관 협회) 와 구세군 그리고옥빌 시의원 마크 그란트 씨에게 연락했다. 그들은 5월 26일 Munn's United Church 에서 모금만찬을 계획하고 있다. 가족을 위하여 스코샤 뱅크 트러스트 펀드가 조성되었다. " 이 분들은 매우 점잖고 매우 긍정적인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도울 수 있는 한 도울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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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1월에 멈췄다... 내 딸들은 빠르게 커가고 있지만 난 그들을 어리게만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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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한과 글로리아 리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 " Lee-Han Family Trust" 는 어느 스코샤 은행 지점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며 구좌번호는 "007520189987" 로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