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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가원수인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의 캐나다 방문

kenny Yang 2010. 7. 8. 09:22

  캐나다에서의 9일, 영국여왕 공식방문 마쳐
  여왕제 계속 필요하나? 캐나다 국민들 논란 분분
  한인사회에서 하퍼수상 주최 환영만찬에 2명 참석

 

사진:스티픈 하퍼 수상실 제공

 

사진:스티픈 하퍼 수상실 제공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상징적인 캐나다 국가원수로서의 9일간 공식방문은 많은 화제를 낳고 화요일 다음 방문지 뉴욕으로 떠남으로서 공식종료됐다.

 

한편 캐나다에 여왕제가 계속 필요한지로 여론이 양분되고 황실투어에 수백만불의 세금이 낭비되었다는 등 비판도 거셌다.

 

지난 월요일저녁에는 하퍼수상 주최 공식만찬이 토론토 다운타운의 로얄 욕 호텔에서 열려 정부 고위관료들과 종교인들을 포함한 각계각층에서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소수민족인 중국계 5명과 한국인으로는 김부행씨와 차정렬씨 등 2명이 초대되어 참석했다.

한인커뮤니티와도 낯익은 제이슨 케니 복합문화-이민부 장관과 피터 켄트 국무부 장관등도 참석한 환영만찬에서 하퍼수상은 캐나다정부를 대표하여 영국황실문장이 그려진 캐나다 하키복을 여왕에게 증정했다.

 

한편 스티븐 하퍼 총리주재 공식환영만찬 중 이날 정전사태로 큰 차질이 빚어질 뻔했다. 필립공이 에든버러공작상을 시상하는 순간 페어마운트 로열욕 호텔의 만찬장은 순간 정전으로 어둠에 휩싸였으나 다행히 몇 분 만에 비상발전기가 가동돼 이후 만찬이 계속될 수 있었다.

 

이어 화요일 퀸스 파크 야외에 모인 1,000여명의 인파속에서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은 도보로 거닐면서 시민들과 더나기 앞서 마지막으로 접촉했다.
인파속에서 수많은 여성들은 꽃으로 치장된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모자를 썼고 일부는 영국국기로 머리장식을 했다. 5대의 대포가 21발의 예포를 플랫폼에 서있는 여왕과의 작별을 기리며 쏘아 올려졌다.


여왕부부는 화요일 정오경 캐나다 공식방문을 마치고 온타리오 주의사당에서 자동차행렬로  피어슨국제공항까지 이동했다. 영국으로 돌아가는 도중 뉴욕시에 들려 UN본부를 방문하기위해 떠났다.

 

*본 기사의 초안은 아래와 같이 주간'캐나다한국인'에도 동시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