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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들 캐나다서 대박행진

kenny Yang 2009. 10. 24. 14:54

 

kenny yang @쉘본, 온타리오, 캐나다:

        필자뒤에 보이는 풍력발전용 풍차 1,000기와 태양열발전시설제작을 삼성-한전컨소시움이 이곳 캐나다 온타리오주정부 상담중이다.

        청정클린에너지 프로젝트의 총발전용량은 토론토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70-80%를 커버하게 된다고....

 

 

 

요즘 한국기업들이 캐나다에서 대형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있어 캐나다 한인동포들은 “모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결같이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캐나다언론에도 비즈니스관련 한국기사들이 예전보다 늘어나고 따라서 국가 이미지도 올라가고 있어 이곳에 이민 온 한인들은 물론 2세들에게도 코리언의 자부심을 키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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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캐나다 석유기업인 하베스트 에너지(H/E)의 지분 100%를 40억7천만 캐나다 달러(약 4조6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캘거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석유공사는 하베스트의 주주총회와 캐나다 정부의 승인절차 등을 거쳐 연말까지 인수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적자기업인수라는 혹평이 있기도 하지만 석유공사는 이 회사의 석유개발 전문인력 380여명을 흡수하는 것은 물론, 오일샌드 개발기술도 자동으로 확보하게 된다.

삼성물산과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 8월 온타리오주정부가 발주한 캐나다 최대의 태양광ㆍ풍력 복합발전단지 건설 및 운영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 계약으로 삼성물산과 한전은 발전단지 기자재 구입, 파이낸싱, 시공 등 전 과정을 총괄해 온타리오 내에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짓고 일정기간 동안 전력을 판매한 뒤 시설을 온주정부에 기부 체납하게 된다.이와 관련, <토론토스타>는 지난 9월27일자 1면 머리기사로 온타리오에서 장비를 생산하는 이 협약이 성사되면 삼성측이 수억 달러를 이 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돼 직‧간접적으로 수천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총 37억-55억달러(한화 약 3조7천억-5조5천억원)에 이르는 거대한 이 사업과 관련한 계약 서명식은 오는 29일(목) 오후 하찬호 캐나다대사, 달튼 맥귄티 온주수상, 지성하 삼성물산 사장 등 한-캐 정부 고위관계자와 업계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연기된 바 있다.

에너지 설비업체 성진지오텍(대표 신언수)은 대형 석유회사 엑슨모빌의 자회사 임페리얼 오일과 알버타주 노천 오일샌드 광구에서 비투맨(역청) 생산을 위한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모듈설비 공급계약을 2개월 전 서울에서 체결한 바 있다.
내년 초부터 납품에 들어가 2012년 완공까지 필요한 모듈 전체 600기중 200기를 성진지오텍에서 단독으로 공급하는 대박을 건진 것이다.

 

또한 환경사업전문업체인 경호엔지니어링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움은 캐나다 그린에이커스에너지사의 주선으로 온타리오주의 웨스트그레이시에 일차로 50t/d 규모의 폐기물처리장과 오천만불 예산이 소요되는 한국인삼수경재배단지를 함께 건설할 예정이다.

 

캐나다 최대의 자동차부품업체 매그나그룹도 온타리오주에 리튬이온배터리공장을 한국의 신한엔지니어링의기술로 건설할 계획이 확정되는등 낭보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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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침체속에서 끈질긴 잡초같은 생명력을 지닌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노력이 G8의 일원인 선진국 캐나다땅 이곳저곳에서 이제 열매를 거두고 있는것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올해의 차로 동시에 선정된 현대 제네시스의 돌풍처럼 겨우 G20멤버로 신고식한 한국의 무한질주가 글로벌시대에 전세계로 뻗어 나가 좋은 평판을 얻도록  700만 해외동포들도 더욱 힘을 내 각자 맡은바 최선을 다하여야 할것이며 후손들에게 코리아의 자긍심과 명성을 물려줘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