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ny Yang
2009. 2. 5. 15:28
오바마와 캐나다한인사회(코리안저널캐나다 2009년 2월호에도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
(벤 진 정치컬럼/번역 Kenny Yang 기자)
우리는 놀라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민자의 아들이‘변화’라는 약속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리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놀라움은 또한‘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바락 오바마의 역사적인 취임식을 본 캐나다 한인들에게, 아마도 지대한 관심사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몇가지의 질문들이 있습니다.
기자들과 논평가들이 묻고 있는것은 그의 북한정책이 어떤 모습일것인가? 그가 한미자유무역협정(KORUS FTA)에 반대하고 있나? 그리고 캐나다와의 자유무역에 대하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입니다. 우리들에게 앞으로 오랫동안 훨씬 더 중요하다고 제가 믿고있는‘오바마의 교훈과 유산, 그리고 캐나다에서 우리의 위치에 관하여 무엇을 말할것인가’의 몇몇 관점들로 옮기기전에 위의 질문들에 대하여 먼저 언급하겠습니다.
첫째, 힐라리 클린톤의 지명은 미국이 계속 핵확산금지조약의 렌즈를 통하여 북한을 보겠다는 점을 절대적으로 명백하게 해줍니다. 우리는 오바마대통령 당선자에게 특별히 인도적인 이슈들에 대하여 대립보다는 열린 대화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의 여러가지 중요한 징조로 보면 사실상 오바마가 한반도에서 북한의 핵을 포기시키기 위하여 평양을 설득할 관계구축과 서울에 대한 자문정책을 계속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오바마의 취임연설에서 보았듯이 이와 관련한‘변화’가 실체적으로는 필요하지 않지만 어조는 변화될 수 있습니다. 만일 오바마가 평양과 대결속으로 강요되어지고 있다고 스스로 감지한다면 단지 어조가 강경해 질 것입니다.
한·미자유무역, 그리고 그와 관련하여, 캐·미자유무역은 오바마가 선거운동중에‘우리가 미국근로자들에게 불리한 한국합의안 같은 무역협상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바와 같이 중대한 이슈입니다. 정치적 캠페인중에 그저 말해본거라구 우리가 무시할 수 있나요? 그가 그것을 의미했나요? 잊지맙시다, 그것은 첫째로 그리고 우선적으로 미국근로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그의 역할이라는것을….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한다는 압력은 경제불황이 계속되는 만큼 커질뿐입니다. 그러나 오바마는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자유무역을 신봉할 뿐 아니라 그의 가장 가까운 자문위원들이 강력한 자유무역 지지자들입니다. 그래서 캐·미 협정추진은 계속될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저는 오바마 행정부가 어느 정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한·미자유무역협정이 존속할것으로 믿습니다. 이러한 쟁점들과 다른문제들은 계속적으로 다시 다음 4년동안 북미와 아시아 양대륙의 전문가들에 의해서 분석되고 비판되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10년, 또는 20년, 50년동안 우리들에게 무엇이 중요한 일일까요? 놀랄만한 진실은 바락 오바마가 어느덧 한달이 안되는 기간동안 사실상 미국 대통령이었으며 수십년 또는 그이상 지속될 하나의 유산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민사회속에서 살고있는 우리들을 위하여 그것은 한 개척자의 유산이며, 반면 교사이자, 다른사람들이 따라올 코스를 미리 잡아주는 하나의 롤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이민사회에 속한 사람들에게 그것은 출신지역이나 피부색에 의해서가 아닌, 그들이 취하는 행동과 표방하는 것에 의하여 한 사람을 판단하는 기회입니다.
다양한 커뮤니티속에서 살고있는 우리 모두에게 바락 오바마의 성공적인 선거운동은 함께 극복하고 달성할 수 있는 매우 사실적인 하나의 실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거에서 오바마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그러나 선택했던 더 많은 사람들을 보십시요! 당신은 젊은 사람, 어르신, 시골주민, 도시민등 이 승리에서 자부심을 가지는 모든배경의 사람들을 볼것이며 오바마도 우리들중의 한사람으로 볼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실입니다. 한 사람의 대통령으로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오바마는 자기의 유산을 더럽힐 수 있고 대통령직은 그의 시험입니다. 이시간 여기에서 우리의 시험은 다릅니다.
관용과 다양성, 복합문화주의 속에서 캐나다에 살고있는 우리는 스스로 자부심을 가집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이 종종 커뮤니티의 정의를 협소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해 봅니다. 각 이민커뮤니티는 자체적으로 연방의원(MP)이나 주의원(MPP)을 배출할 수 있으며 그 사람의 성취를 통하여 그들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속한 특정한 커뮤니티소속이 아닌 모든 커뮤니티들의 띠를 연결하여 많은 지원을 받는 지도자를 배출함으로서 더욱 큰 자부심을 느끼고 싶습니다. 어느날 성공적인 한인계 캐내디언 정치가가 연방의회에 등장할것입니다. 저의 가장 큰 희망은 단지 자랑스런 커뮤니티뿐 아니라“She”또는“He”가 우리들 중 한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것입니다.
(번역 : Kenny Yang기자 wildinwind@hanmail.net) | |
|
|